"코스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안내…외국인 편의증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주요 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보는 여수시티투어가 다국어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다국어 안내시스템은 이용객이 시티투어 버스 좌석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언어를 선택한 뒤 헤드폰으로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음성안내 시스템은 GPS로 연결돼 버스 위치에 따라 코스별 경유지 소개를 받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학회 등이 지역에서 많이 열리면서 외국인 이용객의 관광해설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티투어 다국어 음성안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수 시티투어는 현재 주간코스인 향일암코스, 역사유적코스와 야간코스인 야경코스, 여자만 해넘이 코스 등 총 4개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평균 이용객은 2011년 1만4608명, 지난해 2만363명, 지난 10월까지 2만4559명으로 연평균 27.5%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관광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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