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리카싱 회장이 청쿵(長江)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홍콩의 비중을 줄이고 유럽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인수 건이어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포르툼은 1월에 전력공급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발전에 집중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툼 전력공급 사업부문에는 청쿵 인프라스트럭처 외에 인프라스트럭처 투자회사인 헤이스팅스 펀즈 매니지먼트, 퍼스트 스테이트 인베스트먼츠가 구성한 컨소시엄 등도 인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포르툼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16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지난해 이 사업부문에서 약 7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WSJ는 포르툼 전력공급망 인수 가격을 55억6000만~69억5000만달러로 예상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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