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는 중국 사일룬 타이어사(Sailun Tire Co., Ltd, China)의 생산부문 자회사인 메스맥(Mesnac)과 제휴관계를 맺고 미국 내 타이어 트레드(Tread, 노면에 닿는 접지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뉴프라이드는 재생타이어 완제품뿐만 아니라 주재료의 유통사업까지 뛰어들게 된다.
사일룬 타이어는 중국의 승용차 및 트럭용 타이어 제조회사로, 특히 재생타이어 분야에서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툰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상해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시가 총액은 약 7500억원 규모이다.
에드워드 김 대표이사는 “사일룬 타이어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그동안 미국 진출이 어려웠으나 미국 내 입지가 확고한 뉴프라이드와 협력해 거대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얻었다”며 “트레드를 포함해 재생타이어 관련 고무시장이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양 사간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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