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수출하게 된 아프리카 국가는 총 40개로 늘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앞서 이집트와 모로코, 알제리 등 중남부 아프리카 27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고 있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금까지 총 87개국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가별 의약품 등록과 판매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빠르면 연말 정도께 최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허가가 완료되는 국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발기부전치료제 외에 필름형으로 만든 치매치료제와 야뇨증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15년까지 30여종 이상의 필름형 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과 허가를 거쳐 시판한다는 전략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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