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에서 선행학습이 횡행하지 않는다고 보면서도 일부 학교에서 선행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행학습 방지책을 마련, 지도ㆍ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상 학교에서 교육을 세울 때 1개월 단위로 세우는데, 1개월 이상 진도가 빠르면 수업내용이 부실해질 수 있어 이같은 선행학습 방지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아가 "선행학습을 하다가 적발된 학교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컨설팅을 통해 지도하되, 상습 반복적으로 선행학습을 하는 곳에 대해서는 감사조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예방대책이 학교에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원ㆍ학부모 간담회, 경기도교육청 선행학습위원회와 모니터반 운영, 교육과정 편성ㆍ운영ㆍ평가 점검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모든 학교의 지난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학과목 시험문제를 검토한 결과 일부 학교 평가문항이 교육과정을 선행해 출제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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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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