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풍력 관련주가 미국발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가을 바람을 타고 비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풍력발전 터빈 초대형 수주가 잇따르면서 현지에 관련 부품을 수출하는 종목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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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850원(3.09%) 상승한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8400원 52주 신고가를 작성하는 등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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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시장에서 글로벌 풍력발전 터빈 업체인 베스타스가 3년 내 최대규모인 400MW급 수주를 받으며 주가가 8% 가량 상승, 52주 신고가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증권은 미국이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세금공제(PTC)법의 만료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9월들어 풍력발전소 발주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터빈 제작업체 베스타스가 하반기 미국에서 초대형 수주를 연속으로 성공시킨데 이어 GE, 지멘스 등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움직임으로 PTC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미국 PTC 보조금 수령 기준이 완공에서 착공 기준으로 바뀌면서 연말까지 발주를 서두르면서 내년 이후 부품업체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풍력 수주 증가로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태웅과 동국S&C를 제시했다. 태웅은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3만원, 동국S&C에 대해서는 적정주가 5000원을 책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PTC 법안 연장과 적용기준 변경으로 미국 풍력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풍력발전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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