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책 읽는 용산’ 사업... ‘책만 보는 바보’ 주제도서 선정
올해의 추천도서 ‘책만 보는 바보’를 주제로 릴레이 책 읽기, 독서 감상평·에세이 공모는 물론 주제 강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이덕무의 책 사랑, 벗들과의 우정 그리고 18세기 조선 사회로 우리를 인도하는 내용이다.
사업의 추진기간은 오는 10월까지.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 구립청파도서관 용산초등학교개방도서관 등 4곳의 공공도서관이 협력한다.
또 문고, 북카페 등 공립, 사립의 작은 도서관 19곳도 동참한다.
세부 추진 사항으로 ‘책만 보는 바보’ 주제 도서에 대한 ▲릴레이 책 읽기 ▲에세이 공모 ▲북콘서트 ▲도서할인전 ▲도서교환전 등을 진행한다.
릴레이 책 읽기는 참여 도서관에 200권 규모로 주제 도서를 배부하고 각 도서관에 비치, 대출서비스도 진행한다. 각 독서회별 독서토론을 실시함은 물론 오는 30일까지 우수 감상평을 공모한다.
또 같은 기간 ‘나는 ?? 바보입니다’라는 주제로 에세이 공모도 추진하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할 수 있다. 감상평과 에세이 공모는 용산구청 홈페이지 ‘책 읽는 용산’ 게시판에 응모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8일에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책만 보는 바보’ 도서소개와 함께 저자와의 대화, 책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 구립청파도서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 소극장 로비에서 도서할인전과 도서교환전도 진행한다. 우수 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 읽은 책은 이웃들과 바꿔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책을 벗 삼아 마음의 양식을 채우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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