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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적정 음주량? 그때 그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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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나의 적정 음주량은 얼마나 될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적정 음주량'에 대한 기준이 시대별·국가별·성별로 모두 다르다고 최근 소개했다.
음주량을 측정할 때 의학적으로 '표준 1잔'이라는 개념이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알코올 14g이 함유된 것을 표준 1잔으로 정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8g, 호주와 프랑스에서는 10g이 표준 1잔이다. 맥주 한 캔(330㏄)에는 10~14g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

미 보건부의 적정 음주량은 남성이 하루 2잔, 여성이 하루 1잔이다. 전미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는 남성의 경우 하루 4잔, 주당 14잔 이상, 여성의 경우 하루 3잔, 주당 7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권유한다.

여성의 하루 음주 권장량이 남성보다 적은 것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취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알코올 분해 효소량이 남성보다 적고 체내 수분 함량도 적다. 따라서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여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남성보다 높게 나온다.
식사량에 따라 음주량도 달라진다. 공복 상태에서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알코올 분해효소가 나오기 전 흡수가 이뤄져 혈중 알코올 농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게다가 알코올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출혈이나 위염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런 '가이드라인'에도 개인별로 적정 음주량을 칼로 자르듯 정하긴 어렵다. 체질·나이·질병 등에 따라 개인 음주량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결국 적정 음주량을 정하는 것은 자기 몫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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