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되면 삭스 피프스 애비뉴에 이어 캐나다에 넘어가는 둘째 백화점
니만마커스의 지분은 현재 텍사스 퍼시픽 그룹(TPG), 워버그 핀커스, 레너드 그린 앤드 파트너스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 중 TPG와 워버그는 2005년 51억달러를 투자해 니만마커스의 지분을 사들였다.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CPPIB의 니만마커스 인수 협상은 TPG와 워버그가 보유한 지분을 놓고 진행 중이며,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니만마커스는 미국 41곳에서 이 이름으로 백화점을 운영한다. 뉴욕에 있는 버그도르프굿맨 백화점 2곳도 이 회사가 운영한다. TPG와 워버그가 인수한 이후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니만마커스 매출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인수가 성사되면 캐나다 자본이 미국의 백화점 업계에 뛰어드는 둘째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7월 말 캐나다의 대형 유통업체 허드슨스 베이는 미국의 명품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를 2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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