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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품백화점 니만마커스 60억달러 매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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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되면 삭스 피프스 애비뉴에 이어 캐나다에 넘어가는 둘째 백화점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 지분을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캐나다연기금운용위원회(CPPIB)에 60억달러에 매각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9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니만마커스의 지분은 현재 텍사스 퍼시픽 그룹(TPG), 워버그 핀커스, 레너드 그린 앤드 파트너스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 중 TPG와 워버그는 2005년 51억달러를 투자해 니만마커스의 지분을 사들였다.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CPPIB의 니만마커스 인수 협상은 TPG와 워버그가 보유한 지분을 놓고 진행 중이며,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TPG와 워버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니만마커스로부터 손을 떼는 방안을 모색해왔고, 그 중 하나가 기업공개(IPO)였다. 이들은 지난봄에 IPO를 신청했지만 그보다 조기에 관계를 정리하는 방안으로 직접 매각도 추진해왔다.

니만마커스는 미국 41곳에서 이 이름으로 백화점을 운영한다. 뉴욕에 있는 버그도르프굿맨 백화점 2곳도 이 회사가 운영한다. TPG와 워버그가 인수한 이후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니만마커스 매출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인수가 성사되면 캐나다 자본이 미국의 백화점 업계에 뛰어드는 둘째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7월 말 캐나다의 대형 유통업체 허드슨스 베이는 미국의 명품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를 2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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