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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0원어치 팔아 49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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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부 전년比 30% 감소…10곳 중 3곳 적자전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상반기 경기침체로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을 팔아 고작 49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에도 벤처기업부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30% 줄었고 10곳 중 3곳의 상장사는 적자전환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상장사 687곳 중 분석가능한 635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8조725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7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8725억원, 1조9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10.19% 줄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9%로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1000원 어치 팔아 49원 번 셈이다. 매출액순이익률은 3.39%로 같은 기간 0.79%포인트 줄었다.

별도재무제표로 보면 매출액이 소폭 늘고 영업이익, 순이익은 10%대 감소했다. 상반기 별도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53조9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조7617억원, 2조2458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5.51%, 18.02% 감소했다.

새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부에 속한 171곳의 순이익이1580억원으로 전년동기(2625억원)에 비해 39.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43억원으로 전년동기(4115억원)에 비해 28.48%줄었다. 우량기업부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84%, 8.27% 감소해 2조3309억원, 1조831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분석대상 기업 635사 중 219사(34.49%)가 적자를 나타냈고 나머지 416사(65.51%)가 흑자를 시현했다.
상반기 개별기준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CJ ENM (767억원), GS홈쇼핑 (748억원), 파라다이스 (646억원)가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세동 으로 전년동기대비 1713.83%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휴맥스홀딩스 로 71.98%를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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