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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위창수, 31위 "하루에 10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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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5오버파, 박진 공동 15위 '선전, 최경주는 공동 41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둘째날 5언더파, 셋째날은 5오버파.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ㆍ사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1위(2언더파 208타)로 추락했다. 전날에 비해 10타나 더 치면서 순위가 27계단이나 수직 하강했다.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 4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얻어맞았다. 티 샷부터 불안했고,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1%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페덱스컵 예상 포인트 랭킹이 117위, 아직은 다음 주 시작하는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이 가능한 125위 이내에 있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재미교포 존 허 등 공동선두(10언더파 200타)와는 8타 차, 거리가 좀 있다. 한국은 박진(34)이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공동 15위(4언더파 206타)에 포진했다. 박진은 그러나 예상 포인트 랭킹이 188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우승밖에 길이 없는 상황이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공동 41위(1언더파 209타),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공동 52위(이븐파 21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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