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죽지 않아' 황철민 감독 "대중영화에 장르코드 넣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죽지 않아' 황철민 감독 "대중영화에 장르코드 넣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황철민 감독이 자신을 향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황철민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죽지 않아'(감독 황철민)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믹 스릴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유는 내가 영화를 하면서 항상 하는 고민은 일단 영화는 대중예술이고,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를 쭉 해왔기 때문에 골수 독립영화감독 아니냐고 하는데 내게 가장 중요한 영화에 대한 정의는 '대중영화'다"라고 덧붙였다.

황철민 감독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영화에 장르적인 코드를 넣는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넣었다"며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장르에다 녹여서 씹고 소화될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몸개그보다 블랙유머스럽게 관객이 접근하길 바랬다. 40~50대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더라. 20~30대가 어려워한다. 개그코드가 그 세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다"며 "나는 이삼십대들이 더 많이 봐주길 원했는데 의외로 중장년 관객층이 더 많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죽지 않아'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우수 한국 독립영화에 수여하는 'LG 하이엔틱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작품은 놀고 싶지만 돈이 필요한 '개념 상실' 손자 지훈과 갈수록 젊어지는 '정력 충전' 할배가 한 여자에게 꽂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코믹 스릴러다. 연극계에서 유명한 이봉규와 신인 배우 한은비, 차래형 등이 열연을 펼친다.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은 오는 8일.



유수경 기자 uu8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