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7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권사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만5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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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는 각각 1.1% 늘어난 5만9000대, 3% 늘어난 4만2000대로 집계됐다. 수출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만4000대, 기아차는 4% 감소한 8만5000대를 기록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수는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고 수출은 7% 감소를 기록했지만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감안하면 전월보다 큰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아직까지 내수 업황이 본격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긴 이르지만 7월에 유럽산 수입차 관세가 추가 인하됐던 점을 감안하면 내수시장 업황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판매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노사이슈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지만 양호한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환율 안정화 및 전년도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판매증가율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신차 비중 상승세 지속,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기저효과, 파업이 부분파업 정도로 예상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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