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써브가 7월3주차 시세를 기준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총 119만752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전셋값이 2억7706만원이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평균 매매가인 2억8013만원과 비교하면 99% 수준이다.
경기도 19개시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 평균 전세가보다 낮다. 경기도의 31개시 중 과천시와 고양·군포·부천·성남·안양·수원·광명·구리·하남·의왕·용인은 평균 매매가가 서울 전셋값보다 높았다. 인천은 9개구 중 연수구를 제외한 8개 구에서 각 구별 평균 매매가가 서울시 평균 전세가 보다 낮았다.
이런 현상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다수 매수자들이 매매를 미루며 거래에는 소극적인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전세가와 수도권 매매가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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