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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문정지구 ‘완판’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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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SH공사는 ‘계약금환불 조건부’로 실시한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 입찰 결과, 7개 필지(6만5617㎡) 중 6개 필지(4625억원)를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정지구 업무용지 총 39개 필지 가운데 1개(1-1블럭)를 제외하고 모두 매각한 셈이다.
이번에 팔린 용지는 2011년 8월 최초 분양시점부터 10회 이상 유찰된 대형 필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필지는 1-2블록으로 4개 회사가 입찰에 참여해 분양가격(1261억7000만원)에 200억원에 더해 1461억원을 써낸 엠제이도시개발이 낙찰받았다. 또 3-1블록은 분양가격(1580억원)보다 120억원 높게 응찰한 뉴스타처인유한회사에 낙찰돼 최고가(1700억원)를 기록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토지 매각을 위한 각종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마케팅 조직개편과 지구별 담당제 시행 등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전략을 전개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계약금환불 조건부 계약과 중도금을 잔금으로 이월시켜주는 파격조건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계약금환불 조건부’ 공급은 일정기간 내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특별해제권)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제도다.

한편 문정지구 업무용지 매각은 지난해 4월 2개 필지(2824억원)를 시작으로 그해 말에는 일부 필지의 소규모 분할 등을 추진해 11개 필지(1781억원)를 추가로 팔아치웠다. 이어 올해 3월 5개 필지(1050억원)를 분양가격 대비 173.4%의 높은 가격으로 팔아 미래가치를 인정받았고, 5월에는 잔여용지 수의계약 공고를 통해 3블록과 5블록의 소규모 용지를 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매각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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