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형 건설사들이 자체사업 분양물량은 5개 단지 총 5406가구다.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8월 분양하는 수원 권선동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역시 자체사업이다. 기존 1·2차 3360가구를 합쳐 총 46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자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2-9블록에 짓는 이 아파트는 회사 측이 직접 땅을 분양 받아 공급하는 아파트로 총 687가구 규모다.
김범준 포애드원 이사는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사업성이 낮은 부지는 건설사들이 이미 매각을 완료해 지금 분양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좋은 곳"이라며 "대형 건설사가 진행하는 자체사업은 리스크도 적어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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