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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 간 고은 시인 "보다 넓고 큰 세계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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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 간 고은 시인 "보다 넓고 큰 세계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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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고은 시인이 현대산업개발을 찾아 특강을 했다. 시인은 건설사 임직원들 앞에서 "보다 큰 자아를 찾기 위해 더 넓고 큰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은 시인은 16일 현대산업개발 초청으로 임직원 대상 특강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지식경영특강의 일환이다.
고은 시인은 '시(詩)와 삶의 밸런스'를 주제로 용산 아이파크몰의 9층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열정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현대산업개발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강연에서 시인은 시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한 고은 시인은 1958년 문단에 등단한 이후 50여 년 동안 '만인보', '백두산', '문의마을에 가서' 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대한민국 대표 문인이다.

2000년대 들어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식경영특강을 실시하며 인문학을 통한 임직원들의 통섭 및 창조적 사고를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명지대 교수와 ‘과학콘서트’로 유명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학계뿐만 아니라 소설가 김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광고인 박웅현, 산악인 엄홍길,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전 대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임직원들의 호응 속에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지고 있다.

출근 직후 열리는 특강에는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하며, 정몽규 회장과 박창민 사장 등 경영진도 외부 일정이 없는 날에는 매번 참석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게시판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식경영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임직원 간의 능동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들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소통과 융합의 창조적 기업문화가 정착돼 가며 업무 능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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