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법, 이상득 前국회의원 보좌관 징역 3년6월 확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박배수씨(48)에게 징역 3년6월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은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10억6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 보좌관도 의원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정치활동을 하는 자로서 정치자금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자금을 수수할 경우 정치자금법위반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씨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금융당국의 검사강도 완화 청탁과 함께 1억5000만원을 받고, 조경업자부터 관급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1억8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박씨는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씨를 통해 SLS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현금 5억원, 미화 9만달러 등을 수수한 혐의도 받았다. 또 건설업체들이 경남은행과 경기저축은행에서 329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알선하고 3억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원심은 미화 9만달러 수수부분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혐의는 유죄로 판단해 박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