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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올해 국내 수입보험료 증가율 6.9%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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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해 국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 규모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0.4%포인트 높은 6.9%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013회계연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10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수입보험료 증가를 예상했다.

전용식 동향분석실 부실장은 "대내외 위험 요인이 적지 않지만 정책당국이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였다"면서 "이를 토대로 수입보험료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경우 당초 2013회계연도에 3.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보다 2.5%p 높은 6.3%로 상향조정됐다.
세제 개편에 따른 비과세 저축성보험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보장성보험도 종신보험 수요 증가와 암보험 등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등으로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원수보험료가 2013회계연도에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장기손해보험과 연금부문의 성장세 둔화로 8.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대부분의 종목에서 초회보험료가 감소하고 있고 연금부문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보험 역시 보험료 인상이 어렵고 대당보험료 감소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연구원은 2013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보험사 경영과제로 '다양한 고객 접점 확보' '고객정보관리 대응' '재보험신용리스크 관리' '자율적인 자본확충 방안 마련' '금리위험에 대비한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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