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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손창민, 인상 깊은 연기로 갈수록 존재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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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손창민, 인상 깊은 연기로 갈수록 존재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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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무정도시'의 경찰청 수사국장 '민홍기'는 대체 어떤 인물인가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손창민이 소화해 내는 민국장 역에 갈수록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민국장은 박사아들 시현(정경호)을 마약조직의 언더커버로 심어놓고 그를 배후 조정하는 인물로 그 역할이 지금처럼 커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 드라마를 보며 '무간도'나 '디파티드'같은 언더커버 영화를 떠올렸던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민국장 역할이 영화 속 언더커버의 막후 조정자 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전개돼 가면서 '무정도시'의 민국장은 언더커버 시현의 단순한 막후 조정자 역할을 넘어 선지 오래다. 앞서 사파리 덕배(최무성)까지 언더커버로 만든 인물로 밝혀진 민국장은 역시 언더커버였던 경미나 또 마약조직과 내통했던 경찰청 강차장 등의 죽음에도 깊숙이 관련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베일 속 인물. 그의 존재감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배경이다. '민국장과 관련돼 있지 않은 등장 인물들이 없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 그가 몸을 감추고 있는 것같다'는 느낌을 줄만큼 여전히 베일에 싸인 채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 그 인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범죄조직을 와해시켜야 한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이면서도 한편으론 대의를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도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믿는 위험한 사고를 드러내 불완전하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게 민국장의 캐릭터. 마치 영화 '신세계'에서 최민식이 소화해냈던 강과장처럼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 구분이 안될 만큼 모호한 인물의 캐릭터를 손창민이 묵직한 카리스마 속에 인상 깊게 소화해 그 배역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다.

자신도 민국장이란 인물의 복합적인 캐릭터에 갈수록 호기심이 생길 정도라는 손창민은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는 '무정도시'에서 민국장이 앞으로 어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주문한다. JTBC를 통해 오는 8일 오후 9시50분 '무정도시' 13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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