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체 더글라스 엘리만과 감정평가 회사 밀러 사무엘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동안 거래가 이뤄진 맨해튼 아파트의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4.3% 오른 86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사장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며 "뼈에 붙은 고기 조차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재고 부족에 대한 의미있는 해소가 이뤄질 때까지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려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임대 아파트가 늘면서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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