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028만6000달러 실적 올려…전년도 보다 22.1% 증가"
" 부안 생산 김, 부안 수출을 견인…홍보마케팅 등 수출환경개선 노력"
부안군과 정읍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부안지역 수출은 3028만6000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479만9000달러 보다 22.1%나 증가한 규모로 2월과 3월, 4월, 6월, 11월에 57.7%~90.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증가율은 도내 서부권(정읍·김제·고창·부안)의 수출 평균 증가율 9.1%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김을 생산하는 삼해상사(주)에서만 지난해 164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부안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에도 지난 4월 현재 737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을 올리며 전년도 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도 죽염과 뽕주를 비롯한 뽕 관련 가공제품, 수산물 가공제품 등이 부안 수출 증가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우수한 농수산식품들이 수출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며 “앞으로도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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