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관광산업위원회는 25일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을 초청해 '창조경제, 국민행복,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관광정책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 오는 9월24~25일 양국 관광업계 대표 CEO 각 30명이 만나 '한일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창훈 위원장(대한항공 사장)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 북핵문제, 엔화약세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며 "한일간 관광교류 정상화를 위해 양국 관광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관광객 1000만시대를 맞아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연사로 나선 조현재 차관은 "헬스케어와 숙박, 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 권 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등이 부위원장에 추가 위촉됐으며 M.I.C.E협회 오성환 회장은 간사로 지명됐다.
2009년 출범한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는 항공·여행사·호텔 등 관광업계 CEO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계 현안 등을 논의하고 발전과제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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