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시국선언을 위한 교내 서명운동을 시작,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 시국선언을 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성명 발표와 서명운동 이후 이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시국선언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총학의 메일과 SNS에는 시국선언을 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쇄도했다. 이에 따라 총학은 1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국선언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최근 일어난 서울대생들의 시국선언은 2011년 10·26 재보선 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에 대한 것이었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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