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회장은 "본인의 거취에 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거친 뒤 사임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BS금융지주의 차기 최고경영자는 내부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내부 인사가 되어야 한다"며 반드시 내부 승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은 1973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지점장과 부행장을 거쳐 2006년 3월 행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2011년 3월 BS금융지주를 설립해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후 행장과 겸직하다가 2012년 2월 이후엔 BS금융지주의 회장직에만 전념해 왔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9개월이 남은 상태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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