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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대표단 판문점 도착...곧 남북 실무접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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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에 앞서 행정적·기술적 문제 협의"

▲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해 권영양·강종우 통일부 과장 등 우리측 대표단이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해 권영양·강종우 통일부 과장 등 우리측 대표단이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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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비롯해 권영양·강종우 통일부 과장 등 우리측 대표단이 9일 오전 9시께 판문점에 도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대표단이 오전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판문점에 도착했으며, 실무접촉 장소인 우리측 '평화의 집'에는 들어가지 않은 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전10시께 북한측 대표단이 도착하면 곧바로 실무접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앞서 우리측 대표단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만나 간단한 당부를 전해 들은 뒤 오전 7시50분께 판문점으로 향했다.
북한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과 황충성·김명철씨가 실무접촉에 나선다. 북한은 김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직책을 공지하지 않았다.

총 6명의 남북 대표단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곧바로 남북 간 현안을 다루기보다는 향후 있을 장관급회담을 준비하는 데 치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천해성 실장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면서 "오늘 실무접촉은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문제를 협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장관급회담 대표단의 규모, 체류 일정, 의제 등이 실무접촉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무접촉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하루로 예정된 일정이지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10일까지 실무접촉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접촉이 마무리되면 통일부가 브리핑 등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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