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최근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을 받으며 외부 활동을 자제 중이지만 고인과의 인연을 생각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의 모친인 고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이 회장에게는 숙모의 어머니다.
이 회장은 어머니 손복남 여사와 함께 빈소를 방문해 홍 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민의 명복을 빌었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이 고인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했다"며 "어린 시절 고인이 자신을 위해 애써준 기억을 얘기하며 꼭 찾아봬야 한다고 말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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