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EM 효소로 친환경비누‘무아’ 제작
이날 행사에는 쌀뜨물로 발효시킨 친환경 소재 ‘EM 효소액’과 음식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모은 폐식용유를 이용해 비누 600여 개를 만들 예정이다.
무아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가 전화 신청을 할 정도로 이미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있다.
'무지개 뜬 아침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무아'는 친환경 사업에 동참하는 주민들의 아름다운 행동을 의미한다.
개 당 1000원인 무아 판매수익금은 해마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구입비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됐으며 올해도 경로잔치 행사비 등 뜻 깊은 마을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환경 보호와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에 공동체의식이 고취되고 결속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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