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중 청각장애인 세대 신청 받아 설치
무선 경광등이란 현관에서 벨을 누르면 실내에 설치된 LED등에 불이 들어오는 장치로 청각장애인도 손쉽게 방문객 방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 경광등 설치대상은 관내 차상위 계층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청각장애인 세대 중 희망세대의 신청을 동주민센터에서 받고 종로구 농아인협회와 종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종로구는 1차 사업으로 지난 5월 초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 21세대에 무선 경광등 설치를 마쳤다. 2차 사업은 추가수요 파악 후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무선 경광등 설치가 일상생활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 제약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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