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샵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음식을 판매하는 캐주얼레스토랑을 의미한다. 2004년 신촌점 1호점을 시작으로 9년째 운영중인 한스델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돈까스, 스파게티, 파스타 같은 40여종에 달하는 퓨전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10~20대 입맛에 맞춘 메뉴인 분식부터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요리까지 다양하다. 이에 따라 대형 외식업체가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지역이나 중ㆍ고등학교 인근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많다.
맛도 경쟁력을 갖췄다. 엄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신선한데다 매년 신상품을 개발, 트렌드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직영점 고객과 요리블로거, 업계전문가 등의 품평회를 거쳐 퓨전 신메뉴 12종 '맛있어도 너무 맛있어'를 선보였다. 올 봄 신메뉴 키워드는 '더블 에스(Double S)'다. '스위트 앤 스파이시(Sweet' & 'Spicy)'는 한스델리 연구개발팀에서 개발한 차별화된 특제소스다.
현재 전국 가맹점 22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132㎡(40평) 기준으로 1억4000만원선이다. 가맹점주 중 2~3개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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