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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위 "상금퀸의 산뜻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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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타일랜드 첫날 5언더파, 루이스 9언더파 쳐 '3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상금퀸' 박인비(25ㆍ사진)의 스타트가 좋다.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 파타야올드코스(파72ㆍ6469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탄'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9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상황이다.

선두권은 카린 이세(프랑스)가 3타 차 2위(6언더파 66타), 양희영(24ㆍKB금융그룹)이 박인비의 공동 3위 그룹에 진입했다. '신인왕' 유소연(23)은 4타를 줄여 공동 7위(4언더파 68타)에 자리잡았다. 3주 연속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골프천재' 리디아 고(16) 역시 공동 10위(3언더파 69타)로 이번에도 출발이 좋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 개막전 우승을 일궈낸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반면 공동 20위(2언더파 70타)로 주춤한 상태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도 3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공동 54위(3오버파 75타)로 밀렸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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