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1조4401억원에 비해 19.0% 감소한 실적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400억원으로 전 분기 2468억원에 비해 43.3% 감소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2.58%) 대비 43bp 하락한 2.15%를 기록했고, 4분기 중 NIM은 1.98%로 전 분기(2.08%) 대비 10b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중기대출 금리인하에 따른 것이다.
총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떨어진 0.63%(기업 0.65%, 가계 0.5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1.39%를 기록해, 경기 둔화와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왔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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