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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서 급여 횡령…광주경찰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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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현직 경찰관이 수년간 동료직원들의 급여를 빼돌려 온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A(40·여) 경사가 북부경찰서 재직 중 공금 8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A 경사는 보수명세서의 보수총액을 실제 금액보다 많게 조작한 뒤 급여가 나올 때 남는 차액을 자신의 2개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을 통해 2009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829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은 이날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중인 A(여) 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최근 감사원 요구에 따라 자료를 작성하던 중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과 차세대 e 사람(인사행정)시스템의 금액에 차이가 나 의혹이 불거졌다.
북부경찰서는 급여 8000만원 가량이 과다 지출된 기록을 확인하고 광주경찰청에 보고해 광주경찰청 수사 2계가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과다 지출된 급여가 횡령된 것인지 아니면 시스템 오류인지를 면밀히 파악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감사원도 이날 직원 2명을 북부경찰서에 보내 직원급여 관련 서류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였다.

한편, 지난해 전남 진도경찰서와 장성경찰서 소속 경찰이 공금을 횡령하다 적발돼 모두 파면되거나 해임됐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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