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짝사랑 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자신의 애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광주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전 직장 동료 A(20·여)씨를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광주 광산구 모 건물 주차장 자신의 차안에서 연인 관계에 있던 B(40·여)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B씨의 지갑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와 살해된 두 여성은 한 때 직장 동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A씨를 살해 한 사실이 알려지면 B씨와 헤어질 것이 우려돼 B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23분께 김씨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전날 오전 담양 봉산면 한 지역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씨가 도주행각에 이용한 차량 트렁크에서는 유기돼 있던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 자신의 차량을 제지하던 담양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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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7일 현장검증을 계획하는 한편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1999년 강도살인 혐의로 12년을 선고받고 교도소 생활을 이어오다 2011년 출소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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