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각 가정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효율적으로 전기를 아낄 수 있는 요령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KCL은 최근 자체 실험결과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설치했을 때 보온효과가 문풍지보다 2도, 방풍비닐보다 1.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벽지 중에서는 면 벽지가 종이 벽지에 비해 단열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열지수는 수치가 낮을 수록 단열효과가 높은 것을 의미하는데, 종이벽지의 단열지수가 약 0.2W(m.k) 수준인 반면 면 벽지는 0.037W(m.k) 수준이었다.
연구원은 또 겨울철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향해 기구를 켜는 것보다 창문을 등지고 켜는 것이 더 난방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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