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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82일 만의 풀타임' QPR, 토트넘과 0-0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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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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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지성이 오랜만의 정규리그에서 선발 출장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강호를 맞아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QPR은 12일(한국시각)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지난 3일 첼시전 승리(1-0)에 이어 또 한 번 강호를 맞아 승점을 챙겼다. 2승8무12패(승점 13점)로 이날 경기가 없던 레딩(승점 12점)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사우스햄튼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중 FA컵 64강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이자 정규리그에선 지난해 10월 22일 에버턴전 이후 82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예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수 모두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예전과 달라진 QPR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한층 나아진 조직력으로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냈다. 수비 시 촘촘한 블럭을 형성하며 쉽사리 빈틈을 내주지 않았다. 다만 공격의 날카로움이나 골 결정력은 여전히 부족했다. 공수 전환 속도 역시 개선의 필요가 느껴졌다.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의 선방도 돋보였다. 전반 5분 저메인 데포의 아크 왼쪽 부근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고, 이어진 상황에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날린 회심의 슈팅까지 선방해냈다. 후반 7분에도 데포가 골문 바로 앞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발을 뻗어 걷어냈다.

공격에선 숀 라이트-필립스가 활약했다. 왼쪽 측면에서 재기 넘치는 드리블 돌파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정확도가 문제였다. 수 차례 슈팅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1분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됐고,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다소 빗맞았다. 후반 35분에는 아델 타랍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결정적 기회를 잡는가했지만 잔디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결국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은 끝에 득점 없이 90분 경기를 마쳤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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