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 방문 중인 쟝웨이신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장(장관)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국 현대화 및 내수확대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도시화 촉진 및 건강발전계획(2011~2020)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10년간 40조 위안(72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또 지난해 12월15~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도 올해 중요업무의 하나로 도시화 발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시화 전 과정에 있어 스마트 녹색·저탄소 개념을 도입해 도시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중국 대표단 방한 일정은 국토부 장관 면담을 비롯해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종 행정중심 복합도시, 판교 U-city, 김포 쓰레기 매립시설 등 한국의 신도시와 관련 시설 방문 등이 포함된 5일간의 일정(1월4~8일)으로 구성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