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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안전한 도심 명산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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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무원 1500명 새해 해맞이 행사와 함께 우면산 복구공사 준공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2013년1월1일 우면산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와 함께 우면산 산사태 복구공사 준공식을 갖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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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27일 우면산 등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 즉시 응급복구 후 8월15일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가 올 6월30일 1차적으로 공사를 완료(일부 공구는 5월30일 완료)했다.
이후 11월30일까지 전문가, 주민참여감독관과 공무원이 장마 기간과 가을철 공사 지역을 계속 점검, 미흡한 공사에 대한 재시공과 보강공사를 거쳐 이달 12월 최종적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집중호우 시 산사태와 계곡에서 발생하는 토석, 나무 등을 막아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방댐 위치와 규모 결정, 100년 빈도 강수량에도 견딜 수 있는 사방댐을 우면산 일대 25곳에 설치했다.

또 수해 당시 깊게 파였던 산골짜기에는 돌수로 15㎞를 만들었고 돌수로의 양옆으로는 물의 흐름을 늦추기 위해 횡배수로와 나무를 심었으며, 산사태로 흙더미가 밀려 내려왔던 방배동남부순환로 주변에는 토사를 막을 수 있는 옹벽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우면산 복구공사에는 지역실정과 지리적 요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 482명이 직접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주민참여감독관으로 참여했다.

감독대상 공사 관련업종에 해당되는 자격증 소지자, 건설업체 근무 유경험자, 관련분야 교수, 지역실정을 잘 아는 동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감독관들이 25회에 걸쳐 참여해 각 공사 설계 단계부터 착공, 준공 시 까지 성실공사 진행여부를 점검했다.

‘우면산 복구공사 준공식 행사’는 해맞이 산행을 마친 후 덕우암 계곡(남부순환로 래미안아파트 건너편)에서 진행되며, 우면산 산사태의 상처를 잊고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양쪽 경사면에서 16m×7m 크기 대형 현수막을 걷어내는 것으로 진행된다.

주민과 공무원, 시공사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 오전 6시50분(서울시 인재개발원 출발) ▲오전 7시47분(해맞이, 인사말, 소원문 달기, 사물놀이, 기념사진 촬영) ▲오전 8시30분(사방댐 준공 제막식) ▲아침 떡국 및 덕담나누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코스는 ▲인재개발원 식당 앞 출발 ▲예술바위 ▲ 소망탑(해맞이) ▲깔딱고개 ▲유점사약수터 ▲래미안아파트 건너편 ▲사방댐(사방댐 제막식) ▲대성사 ▲인재개발원 식당 도착 순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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