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임창용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컵스가 임창용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입단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 700만 원) 외에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연봉을 받는다고만 설명됐다. 이와 관련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임창용은 ‘1+1’년에 최대 500만 달러(약 54억 원) 수준의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박유현 씨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지만 메이저리그와 매우 가까운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임시로 등번호 0번을 배정받은 임창용은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초쯤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