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2주 동안 장물업자에게 55대 판 택시기사 22명 붙잡아…“대당 8~20만원에 거래”
택시기사들은 스마트폰을 팔면 기종에 따라 하루 영업수입금을 넘는 8만~2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이들이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스마트폰은 55개로 4700만원어치다.
장물업자들은 택시기사들에게 삼성과 애플의 최신형 폰을 최고 25만원까지 주고 사들였다.
경찰은 “택시기사들이 스마트폰을 파는 것에 대해 죄의식이 없었다”며 “범죄가 관행처럼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택시기사들을 수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물업자들이 다시 30만~40여만원을 받고 다른 판매업자들에게 넘긴 부분도 수사키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