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孫 "文, '사람이 먼저다 + 저녁이 있는 삶' 만들어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손학규 고문, 文 TV 찬조 연설 나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다섯번째 TV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손 상임고문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석패해 상심이 컸던 인물로 알려진 터라 그의 문 후보 찬조 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졌다.
손 상임고문은 11일 낮 YTN을 통해 중계방송된 대선 후보 찬조 연설에서 “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나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에게 선사하자”고 말했다.

경선 당시 자신의 슬로건이었던 ‘저녁이 있는 삶’과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를 한 데 묶어 말한 것으로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의 뜻으로 읽힌다. 그는 둘의 슬로건을 통한 경제 민주화 실현과 복지국가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어 고(故) 조영래 변호사와 김근태 상임고문을 언급하며 “저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지금, 민주당의 대표주자 문재인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저의 친구들의 꿈까지 한꺼번에 넘겨주고자 한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했다.
손 상임고문은 문 후보를 높이 평가하는 계기가 됐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한 스님이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트레킹하다가 문 후보를 만났다. 문 후보가 민정수석을 그만 두고 바로 가서 혼자 산길을 걷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이 사람은 비울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저는 비울줄 아는 사람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비워야 크게 담을 수 있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국민의 마음을 크게 담아 아우룰 수 있는 지도자를 문재인에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