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5000원~5만원대 공연 대거 마련
그러나 조금만 눈여겨보면 '착한' 가격에 오감을 즐겁게 해줄 공연도 상당수 있다. 여기다 각종 할인 혜택을 적절히 활용하면 절반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2월을 맞아 5000원~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격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 크리스마스 캐럴 페스티벌 = 12월엔 역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12월1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 페스티벌'을 펼친다. 지난 7월 취임한 김명엽 서울시합창단 단장이 지휘하는 첫 무대다. 특히 전 국민 캐럴 부르기 운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디션에 참가해 선발된 일반 서울시민 180여명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만~5만원이다. 만 65세이상 실버 50%, 어린이 및 청소년(만7~24세) 30%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777)
◆ '동화(冬花)-우리소리 세계를 품다'=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동화(冬花)-우리소리 세계를 품다'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희조, 김성진, 이귀숙, 김성기, 임준희 등 서양음악을 전공하고 국악과의 접목을 시도해 온 작곡가들의 작품이 준비돼있다. 비올라, 플룻, 첼로, 합창 같은 서양악기와 창법을 국악 관현악과 접목시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2만~3만원이다. 어린이(만7~12세)는 50%, 청소년(만13~만 24세)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02-399-1182)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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