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결혼을 알린 가운데 그의 예비 신랑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내년 1월 26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자신의 열애 사실을 감추는 선례에 비춰볼 때 선예의 고백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후 그는 남자친구와의 애정 넘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연인에 대해서 항상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선예는 지난 6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열애사실을 공개하고 난 후 주변의 반응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며 "열애사실을 공개하고 난 후 주변의 상반된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선예는 지금의 '예비 신랑'에 대해 진지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10대 때 연애가 아니라 진지하게 남녀가 만나는 시기라 생각했다"며 "제 인생에서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이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기에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 후 선예의 모습은 당분간 만나기 힘들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선예는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원더걸스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음반, 방송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다만 선예의 결혼이 인해 원더걸스의 해체나 리더의 탈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원더걸스의 리더는 결혼 후에도 선예가 맡게 될 것"이라며 "원더걸스라는 팀의 큰 변화는 없다"고 귀띔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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