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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사퇴 직전 安 지지율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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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3일 대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안 후보 지지층의 향배에 관심이 모인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로 거론되면서 박근혜 대세론을 무력화시킨 주인공. 최근까지도 다자, 양자구도에서 등락은 했지만 탄탄한 지지층을 갖고 있었다.

한국갤럽이 19~23일간 유권자 154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2.5%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39%,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24%, 안철수 후보 20%였다.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5%, 안철수 46%였고 다른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6%, 문재인 46%였다.
한국갤럽의 분석에 따르면 11월 2주 이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실무팀 협상-중단-재개 등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11월 3주에 처음으로 문-안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 순서가 바뀌었고 이 같은 추세는 문-안 TV토론이 있은 11월 4주에도 이어졌다.

한국갤럽 다자 구도 주간 지표 기준으로 안 후보는 11월 2주 24%에서 3주 20%로 4%포인트 하락했고 4주에도 20%에 머문 반면, 문 후보는 11월 2주 21%에서 3주 23%, 4주에는 24%로 상승했다.야권 단일화 협상이 치열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 지지도는 주간 지표 기준으로 3주째 39%다.

다자 구도와 달리 양자 구도에서는 박-안, 박-문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각축이 계속됐다. 박근혜 지지자를 제외한 야권단일후보 조사결과(939명, 표본오차 ±3.2%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문재인 49%, 안철수 39%였다. 비박-민주통합당 지지자(379명) 중에서는 문재인 63%, 안철수 30%였다. 비박-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425명) 중에서는 문재인 38%, 안철수 44%였다.
한국갤럽은 "박근혜 지지자를 제외한 유권자 기준 야권 단일 후보 지지도 주간 지표 흐름은 8월까지 안 후보가 문 후보에 비해 상당한 우위에 있었으나 9월 3주부터 11월 2주까지 계속 5%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었다"며 "그러나 단일화 협상 시작 이후 문 후보는 상승, 안 후보는 하락해 11월 3주 주간 지표 기준 두 후보간 격차가 10%포인트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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