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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 "文安 오늘밤 만나서 절충안 합의해야"

최종수정 2012.11.22 18:47 기사입력 2012.11.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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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결 + 적합도 50 :50 반영해야.... 단일화 불발시 촛불시위, 단식 예고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22일 중대기로에 직면한 가운데 재야 세력이 중재자로 나섰다.

소설가 황석영씨를 비롯한 102명의 문화예술계 종교계 인사들은 이날 문 후보의 적합도와 안 후보의 가상대결을 절반씩 반영해 단일화를 결정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다시 승패없는 단일화를 촉구하며' 제목하의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두 후보가 단일화 룰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고 결렬된 소식을 들어서 착잡함을 금할 수 없다"며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 없어 절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불리를 앞세워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은 진정성에 커다란 훼손"이라며 "그런식으로 감동없는 단일화를 한들 어찌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절충안을 제기하는 것조차 부끄러운 일이지만 절박한 마음에 50%씩 양보하는 절충안을 내게됐다"며 "두 후보가 오늘밤이라도 단독 회동해 협상을 마무리 짓고 국민앞에서 아름다운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두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 스스로가 1인시위, 촛불행진, 단식 투쟁에 나서지 않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다. 소설가 황석영씨는 단식 농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호텔에서 배석자 없는 단독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식 담판을 벌였으나 1시간30분 만에 성과없이 종료됐다. 후보등록일(25~26일)이 3~4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기한내 단일화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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