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성과' 담판 직후 安 일정 돌연 취소... 왜?
유민영 대변인은 아닐 정오쯤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3시 이후 예정됐던 (안 후보의)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 배경에 대해 유 대변인은 "잘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회동 직후 안 후보는 이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과 방문을 시작으로 노원구의 자활센터 방문과 명동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남, 지역공동체 방송인 마포 FM 생방송 출연과 언론사 인터뷰 등 빽빽한 일정을 예고했었다. 이에 대해 유 대변인은 "현재 일정을 취소한 후보가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양측 협상팀도 현재 다른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문 후보는 당초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시로 변경한 상명대 예술센터에 열린 '마음으로보는 세상' 사진전을 찾았다. 이어 문 후보는 오후에 잇따라 언론사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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