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무총리실은 육동한 국무차장 주재로 세종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최근 전ㆍ월세 가격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ㆍ월세 물량을 과다하게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판단, 세종시 차원에서 중개업소에 대해 계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빈방 실태를 전수조사해 공무원들에게 해당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와 세종청사간 연결도로를 조기 개통해 세종시와 수도권의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다. 오송역-세종청사간 간선급행버스(BRT)를 현재 1일 6회에서 12월 초부터 10회로 늘리고 청사와 연계된 시외ㆍ고속버스도 늘리기로 했다.
육 차장은 "주거ㆍ교통ㆍ교육문제는 서로 밀접히 연계돼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유기적으로 협조해 이주 공무원 가족들이 새로운 터전에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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