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챔피언십 최종일 3언더파 '역전우승', 김하늘은 상금여왕 2연패
양제윤은 17일 싱가포르 라구나내셔널골프장 마스터스코스(파72ㆍ6517야드)에서 끝난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최종일 3타를 줄여 1타 차 우승(10언더파 206타)을 일궈냈다. 지난 8월 넵스마스터피스에 이어 시즌 2승째, 우승상금이 8000만원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68-69-69타를 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17번홀(파3)이 '승부처'가 됐다. 선두를 달리던 김자영(21ㆍ넵스)은 티 샷이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3위(8언더파 208타)로 추락했다. 조영란(25)이 6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2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허윤경(22)이 5위(6언더파 210타)다.
싱가포르=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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