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3600대, 미국 뉴욕 JFK공항서 도난...피해액 150만달러
15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정께 미국 뉴욕 JFK공항에 강도들이 침입해 아이패드 미니가 1800대씩 들어 있는 화물운반대 2대를 훔쳐 달아났다. 피해액은 총 150만달러(약 16억원) 규모다.
수사 당국은 공항 내부 직원이 포함된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애플과 공항 당국은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뿐만 아니라 최근 고가 전자제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제품은 누구나 한 대씩 갖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데다 가격도 100만원에 이르는 등 고가에 속한다"며 "갤럭시, 아이폰을 전문적으로 터는 절도범들의 소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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