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직후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는 2분기 이후 낮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경기 둔화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앞으로 국내 경기는 주요 선진국의 추가 양적완화,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완만하나마 개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둔화, 국내석유류 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및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 공급 측면의 리스크 요인이 잠재한다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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